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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드립커피 완벽하게 내리는 법 물 온도와 추출 팁 공개

sobom 2024. 12. 13. 07:00

드립커피
드립커피

 

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에서도 최고의 드립커피를 내리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카페에서 즐기던 그 향긋한 드립커피를 집에서도 맛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대로 된 방법과 몇 가지 팁만 알면 집에서도 손쉽게 최고의 드립커피를 내릴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드립커피의 기본 준비물부터, 단계별로 커피를 내리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준비물: 드립커피를 위한 필수 도구

드립커피를 내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적인 도구가 필요합니다. 준비물을 갖추는 것만으로도 커피 맛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드리퍼: 드립커피를 내릴 때 사용되는 필터를 얹는 도구로, V60, 칼리타 같은 종류가 많이 사용됩니다.
  • 여과지(필터): 드리퍼에 맞는 종이 필터를 사용하여 커피 찌꺼기가 섞이지 않도록 합니다.
  • 주전자(구스넥): 뜨거운 물을 정확하고 일정하게 부을 수 있는 구스넥 주전자가 좋습니다.
  • 커피 저울: 커피와 물의 정확한 비율을 맞추기 위해 커피 저울을 사용합니다.
  • 원두: 자신이 선호하는 원두를 준비하세요. 원두의 로스팅 정도에 따라 커피 맛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그라인더(커피 그라인더): 신선한 커피를 위해 직접 원두를 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 굵기로 균일하게 갈아주세요.

2. 원두 준비: 신선한 커피가 맛의 핵심

드립커피의 맛은 원두의 신선도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원두를 직접 갈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로스팅 후 2주 이내의 원두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원두의 분쇄도: 드립커피에 적합한 중간 굵기로 원두를 갈아주세요. 너무 가늘면 과추출되고, 너무 굵으면 맛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 커피의 양: 보통 10~12g의 원두를 사용해 180~200ml 정도의 커피를 추출합니다. 커피 저울을 사용해 정확하게 계량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물의 온도와 양 조절

물의 온도는 드립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반적으로 90~95℃ 정도의 물이 적당하며, 너무 뜨거우면 커피가 쓴맛이 나고, 너무 차가우면 신맛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 물의 온도: 전자 주전자온도계를 사용해 적절한 온도로 물을 준비하세요.
  • 물의 양: 원두와 물의 비율은 1:15~1:17 정도가 적당합니다. 예를 들어, 15g의 원두를 사용할 경우 225ml의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드립커피 내리는 방법

1단계: 드리퍼와 여과지 준비

드리퍼에 종이 필터(여과지)를 넣고, 필터에 뜨거운 물을 부어 종이 맛을 제거하고 드리퍼를 예열합니다. 이 물은 버리고, 드리퍼와 서버를 따뜻하게 해줍니다.

2단계: 원두 넣기

분쇄한 원두를 드리퍼에 넣고 평평하게 고르게 정리해 주세요. 이때 저울을 사용해 정확한 양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3단계: 뜸 들이기

뜨거운 물을 원두 위에 살짝 부어 뜸을 들입니다. 이 과정은 커피 안의 이산화탄소를 배출시켜 커피가 골고루 추출되도록 돕습니다. 보통 30~40초 동안 뜸을 들입니다.

  • 뜸 들이기 물량: 원두 양의 두 배 정도의 물을 사용해 뜸을 들입니다. 예를 들어 15g의 원두를 사용할 경우, 30ml의 물을 먼저 부어주세요.

4단계: 나누어 물 붓기

뜸 들이기가 끝난 후, 나머지 물을 조금씩 나누어 부어줍니다. 원을 그리듯 천천히 물을 부어 원두가 고르게 적셔지도록 합니다. 이때 물을 한 번에 너무 많이 붓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물 붓는 속도: 물을 천천히, 일정한 속도로 부어야 합니다. 물줄기를 중앙에서 시작해 바깥쪽으로 이동시키며 원을 그리듯 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총 추출 시간: 전체 추출 시간은 2분 30초에서 3분 30초 정도가 적당합니다.

5. 추출 후 마무리

추출이 끝나면 드리퍼를 제거하고, 완성된 커피를 저어 맛을 고르게 한 뒤 잔에 따라주세요. 이제 집에서도 카페 못지않은 맛있는 드립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6. 맛을 더욱 높이는 팁

  • 신선한 물 사용: 커피 맛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는 입니다.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주변 온도와 환경: 커피를 내리는 공간의 온도와 환경도 커피 맛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바람이 없는 곳에서 커피를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 맛 조절: 추출 과정에서 맛이 너무 쓰거나 강할 경우 물의 양을 조금 늘리거나 추출 시간을 줄여보세요. 반대로 맛이 너무 약하면 추출 시간을 늘리거나 원두 양을 늘려보세요.

결론

드립커피는 약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풍부한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위의 과정을 따라 원두의 선택부터 추출 방법까지 신경 쓴다면, 집에서도 카페 못지않은 완벽한 드립커피를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직접 내린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그 향과 맛이 하루의 기분을 한층 더 좋게 만들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