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숙이든 완숙이든! 계란장 맛있게 만드는 법

오늘 이야기는 밥반찬으로 완벽한 계란장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계란장은 달걀을 간장 양념에 숙성시켜 감칠맛을 극대화한 반찬으로, 간단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취향에 따라 달콤하게, 감칠맛 나게 만들 수 있는 방법과 보관법까지 상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계란장

1. 계란장 만들기 기본 재료

필수 재료

• 계란 10개 (신선한 것 추천)
• 양조간장 200ml
• 물 100ml
• 맛술(미림 또는 미향) 2큰술
• 설탕 1큰술
• 올리고당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양파 ½개 (슬라이스로 준비)
• 대파 1대 (송송 썰기)
• 청양고추 1개 (선택 사항)
• 참기름 1작은술
• 깨소금 약간

2. 계란장 만드는 과정

1) 계란 삶기 – 완숙 vs 반숙 선택

계란장의 핵심은 계란을 얼마나 익히느냐에 따라 식감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취향에 따라 완숙 또는 반숙으로 조절하세요.

• 반숙 계란 (겉은 단단하고 속은 촉촉한 상태)
  • 물이 끓기 시작하면 소금을 1작은술 넣고 계란을 조심스럽게 넣습니다.
  • 6~7분간 삶은 후 즉시 얼음물에 담가 빠르게 식힙니다.
• 완숙 계란 (속까지 완전히 익은 상태)
  • 물이 끓으면 계란을 넣고 10~12분간 삶습니다.
  • 삶은 후 얼음물에 담가 껍질이 쉽게 벗겨지도록 합니다.

2) 양념장 만들기

• 냄비에 간장, 물, 맛술, 설탕, 올리고당을 넣고 중불에서 끓입니다.
• 끓어오르면 다진 마늘, 양파, 대파, 청양고추(맵게 만들고 싶다면 추가)를 넣고 5분간 약불에서 끓입니다.
• 불을 끄고 참기름을 한 방울 넣어 감칠맛을 더합니다.
• 완전히 식혀야 계란을 절여도 짜지 않으며, 부드러운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계란과 양념장 숙성하기

• 삶은 계란의 껍질을 깐 후 깨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보관 용기에 담습니다.
• 식힌 간장 양념을 계란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붓습니다.
• 공기가 닿지 않도록 뚜껑을 덮고 냉장고에서 최소 6시간~하루 숙성합니다.

3. 맛있게 먹는 방법

1) 계란장 덮밥

• 갓 지은 밥 위에 계란장을 반으로 갈라 올립니다.
• 양념 간장을 살짝 끼얹고, 김가루와 깨를 뿌려주면 감칠맛이 극대화됩니다.

2) 비빔국수 토핑으로 활용

• 간장 양념을 살짝 끼얹고 쫄깃한 면과 함께 곁들이면 색다른 한 끼가 됩니다.

3) 샐러드 토핑

• 계란장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샐러드에 올리면 고소한 맛이 배가됩니다.

4. 보관 방법 및 주의사항

• 냉장 보관: 계란장은 냉장고에서 최대 3~4일까지 보관 가능합니다.
• 보관 시 주의할 점: 계란이 상하지 않도록 양념장을 끓여서 완전히 식힌 후 사용하세요.
• 재사용 여부: 남은 간장은 한 번 더 끓여 사용 가능하지만, 짜질 수 있으므로 물과 간장 비율을 조절해야 합니다.

결론

계란장은 간단하지만 깊은 감칠맛을 내는 밥도둑 반찬입니다. 반숙 또는 완숙으로 취향에 맞게 조리하고, 숙성 시간을 조절하여 짜지 않게 조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간장 양념은 다시 활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오늘 소개한 레시피를 참고하여 집에서 쉽고 맛있는 계란장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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